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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연암대 무장축사 악취 저감 시설 벤치마킹

안성맞춤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개발 활용

입력 2022-07-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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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연암대 무장축사 악취 저감 시설 벤치마킹
연암축산대학교를 방문해 둘러보는 김보라 안성시장<사진=안성시>
안성시가 충남 연암대학교를 찾아 학교 내 설치된 강제환기 방식인 무창축사와 악취 저감 시설 등을 벤치마킹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진들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학교를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방문은 축산냄새 저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축산냄새 해결방안을 찾고자 연암대학교와의 긴밀한 교류 끝에 성사됐다.

연암대학교는 국내 차세대 농업기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최근 ICT 융복합 스마트 양돈·양계실습장 구축을 완료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축산업분야에 필요한 선도적인 농업기술 교육을 확대하는 중이다.

이날 벤치마킹은 김보라 시장과 육근열 연암대학교 총장의 축산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ICT 융복합 스마트 실습장을 방문해 둘러봤다.

이어 ▲네덜란드식 최신형 무창축사 개축 및 공기 환기시스템 ▲축산 악취 저감 제어시스템 ▲동물복지형 다단식 평사 시스템 ▲ICT 중앙 제어장치 및 CO2·암모니아·온습도 측정기 등 최신 환기 기술과 첨단 ICT 융복합 시설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축산냄새를 최대한 저감하고 가축이 편안한 공간에서 사육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이제 무창축사는 대세이다. 축종별 우수사례를 축사 표준모델 개발에 응용해 실제 접목하도록 고안해야 한다”며 “축산농가가 이용하기 쉬운 냄새저감 축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현장에서 증명된 방법을 통해 근원적 문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발 빠르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하정호 기자 jhha11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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