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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 산학연 활성화... 발걸음 '분주'

입력 2022-07-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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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시원한 분수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듯, 서울과기대의 산학연협력 활동이 지역 경제에 청량제가 되기를 기대한다.사진은 서울과기대 정문 옆 호수
산학연 활성화를 위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LINC 1기 사업(2012~2016년) 수행 시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주 언급되던 서울과기대는 올해 다시 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이하 LINC 3.0) 재진입에 성공한 후 교내는 물론이고 학교 밖으로 활동 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서울과기대는 교내 산학협력의 핵심 단위로 공과대학을 포함해 19개 학과의 전임교원들이 LINC3.0 사업에 참여한다.

지난 6월 말 진행된 LINC 3.0 사업 출범식에서는 이들 학과를 중심으로 추진할 다양한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는 연구자가 기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업체 필요기술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제당 약 2~4천만 원의 예산 범위내에서 6개월간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이나 콘텐츠 개발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산학연의 연계성을 높여 산업체 수요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을 도모한다. 또, 대학의 특화분야 (ICT, Bio-Green, Intelligent Things) 및 사업단 특성화 분야(스마트로봇융합, 차세대반도체, 스마트 환경서비스, 스마트 에너지)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기업체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시제품 개발 및 이를 통한 기술이전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으로,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와 더불어 공고가 진행 중에 있다.

기존에 보유했던 약 2천 여개의 가족기업을 대상으로 ‘유료 가족기업’ 전환 및 프로그램 혜택이 홍보되고 있다. 대학 교원의 기업 기술지도 또는 애로사항 컨설팅, 현장실습·인턴쉽 학생 파견 지원, 산학협력 마일리지 연계지원, 교내 연구지원 사업 참여 혜택, 공용장비 사용료 할인, 대학보유 기술 DB 공유, 재직자 교육 지원 등 가족기업을 브론즈(무료)/실버(유료)/골드(유료)로 구분해 각기 다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대외 협력 폭 확대와 더불어 교내 참여학과의 산학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부터 전국 대학으로 확산된 ‘캡스톤 디자인’이 있다. LINC3.0 사업단은 기업과 연계한 IC-캡스톤, 산업체 문제해결형 캡스톤인 IC-PBL 캡스톤에 방점을 두고 있다. 또, 산학협의회 운영 및 산업 전문가 참여 수업 등을 지원하는 ‘학과 지원 프로그램’과 ‘산업체 재직자 교육 과정 개발’등도 지원한다.

박근 LINC 3.0 사업단장(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이 소재한 서울 동북권역에는 다양한 교육기관과 연구기관들이 있고 경기북부지역까지 연구개발 배후 수요를 지니고 있다. 이를 산업 클러스터라는 관점에서 보면 꽤 넓은 지역의 중심에 우리 대학이 있다.”면서, “다양한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고도화 및 특성화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만의 선도모델 구축과 성공사례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LINC 3.0 사업 선정부터 사업단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이동훈 총장은 “LINC 3.0 사업은 우리대학이 보유한 집적화된 과학기술 역량을 지역과 사회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생형(Co-Creation)대학으로서 산학연 협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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