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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경화동 도시재생사업 재검토...주민의견 수렴 첫걸음 내딛어

경화역공원 확장으로 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조성
커뮤니티센터 부지 변경과 주민의견 수렴해 사업계획 변경 추진

입력 2022-12-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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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화동 도시재생사업 주민간담회
창원시가 경화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도시재생사업을 두고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창원시가 2일 경화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니캉내캉다가치센터 건립 사업추진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추진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니캉내캉다가치센터 건립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돼 창원시가 추진해왔지만 지난달 창원시 감사관실로부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의견 수렴이 미흡했다는 조사결과와 사업재검토 통보받았다.

시는 사업추진 재검토 사유로 감사관실 조사결과뿐 아니라 도시재생 취지·목적이 역행해 주민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아 찬성과 반대 측 의견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경화역 공원을 평면적·자연친화적인 문화·체육 등 복합공간으로 확장하고 다가치센터 건립 부지의 위치를 변경하는 등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시는 경화역 공원 확장과 다가치센터 건립 위치 변경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 제시했고 주민들과 논의했다.

향후 시는 의견 수렴 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은 “경화역 공원 확장과 다가치센터가 대체부지에 건립되길 바라며, 현 부지에 센터 건립을 계속 추진한다면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창원=김진일 기자 beeco05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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