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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2라운드 공동 14위…김성현은 공동 20위

라이더, 12언더파로 1위…람은 공동 14위
김시우·임성재, 공동 24위…노승열은 공동 36위

입력 2023-01-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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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안병훈.(AFP=연합뉴스)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 시즌 13번째 대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 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 코스(파 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9위에서 5계단 올랐다.

전날 북 코스(파 72·7258야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1위에 자리했던 샘 라이더(미국)가 이날 남 코스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출전이 147번째인 라이더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이틀 연속 공동 1위와 1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브렌던 스틸(미국)이 남 코스에서 2타를 줄여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3타 차로 선두를 추격하며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토리 파인스 남 코스와 북 코스에서 1, 2라운드를 한 차례씩 치르고, 3, 4라운드는 남 코스에서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남 코스가 북 코스보다 코스 전장이 500야드 길다. 때문에 승부는 북 코스에서 얼마나 많이 타수를 줄이느냐에 따라 갈린다. 이번 대회 1, 2라운드 남 코스 평균 타수는 72.218타, 75.895타를, 북 코스는 69.731타, 73.179타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PGA 콘페리 투어에서 1승을 올리며 ‘톱 25’에 들며 이번 시즌 PGA 투어로 돌아 온 안병훈은 이번 시즌 개막전인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를 차지해 최근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들어 출전한 PGA 투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이어 지난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욘 람(스페인)은 이날 북 코스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했던 람은 이날 부진을 씻고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전날 116위에서 102계단 수직 상승해 안병훈 등과 공동 14위에 올랐다.

람은 토리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7년 이 대회와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인’ 김성현은 이날 남 코스에서 2타를 잃어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공동 20위로 8계단 밀렸다. 

김시우와 임성재
김시우(왼쪽)와 임성재.(AFP=연합뉴스)

 

대회 1, 2라운드를 같은 조에서 경기한 김시우와 임성재는 1타와 2타를 각각 잃어 나란히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남 코스에서 1타를 잃어 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지만 순위에서는 전날보다 14계단 올라 공동 3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이븐파 144타고, 공동 54위에 오른 73명이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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