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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상생금융'을 짓는다] 하나금융, 100호 어린이집 건립…'소리없이 하나되는' 사회공헌 활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진행…내년까지 목표 달성 계획

입력 2023-05-24 08:47 | 신문게재 2023-05-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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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금융을 위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금융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이 활짝 피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의 원아가 화분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세계적 추세에 맞춰 저탄소경제체제로의 전환에 동참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중장기 비전이자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ESG경영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 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의 ESG전략 및 정책 수립 등 주요사항을 결정하도록 했다. ‘하나금융그룹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를 제정 및 결의해 이해관계자 앞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기준도 마련했다.

하나금융은 여러 비영리법인을 두고 지속적인 사회가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표적인 활동으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가 있다.

하나금융그룹
(왼쪽에서 세번째부터)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5월 중소기업직원 자녀와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라 상생형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참석한 관계자 및 원아들과 함께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공익재단을 통해 진행 중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총 1500억원 규모로 국공립 어린이집 90곳과 직장어린이집 10곳을 건립해 △국가경쟁력 위협 요소인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극복 △보육시설 부족 문제 해결 △보육의 공공성 확보 △일과 가정의 양립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 등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21년 8월 총 100곳의 어린이집 건립지 선정이 마무리됐으며, 지난해 10월 말 기준 총 56개의 국공립어린이집과 명동·부산·청라 등 9개의 직장어린이집까지 총 65개의 어린이집이 개원했다. 하나금융은 내년까지 35개 어린이집을 추가 완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20년 저출산 고령화 시대 인구 정책 발전에 기여한 그룹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최 제 9회 인구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바 있다.

또 하나금융은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경제체제로 전환을 위해 민간 자본을 지속 가능한 투자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지속가능금융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 포착을 위해 지속가능금융기준을 수립하고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K-Taxonomy(녹색분류체계)’ 기준으로 녹색 자산을 분류하여 관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금융을 확대하고 ‘그린 워싱(위장 녹색경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심사 과정에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 (ESRM)를 도입해 대형 개발사업이 환경파괴 또는 인권침해 등의 문제가 있는지 사전에 심사하는 등 지속가능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내재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기후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역량강화도 지속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금융배출량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기후변화대응 이슈를 생물다양성까지 확대하여 산림 면적 감소, 연안 생태계 훼손 등 새로운 위협 요인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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