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안양시가 관내 76대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에 설치를 완료한 냉장고에서 근로자가 시원한 물을 꺼내고 있다. 안양시 제공 |
시는 시는 폭염으로 인한 탈진 및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 사고로부터 근로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 내에 휴대용 냉장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폐기물 수거 및 운반 근로자의 여름철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지난 6월 19일부터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근로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오전 5시~오후 2시)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근로자들이 폭염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외에서 폐기물 수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양시 근로자는 약 230여명에 이른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