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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완화에 백화점들 20~30만원대 추석선물 확대

입력 2023-09-03 14:24 | 신문게재 2023-09-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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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_2023년 추석 선물세트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직원이 ‘2023년 추석 선물세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명절 선물 기준 한도가 30만원으로 완화되면서, 백화점 업계가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오는 8일부터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하는 롯데백화점은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20~30만원대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축산물은 20만~30만원 품목 수를 전년보다 약 70%, 청과와 농산은 25%, 수산은 20% 늘렸다. 대표적으로 축산은 ‘저탄소한우 정육 GIFT’를 19만원에 선보이며, ‘엠디스컷 투쁠 수육 GIFT’를 20만원에 올해 처음 출시했다.

또 청과는 대과만을 엄선해 애플망고를 함께 담아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애플망고 GIFT’를 21만원에 준비했으며, 농산은 ‘명품 버섯 GIFT 香’을 25만원에 판매한다. 수산의 경우 ‘굴비 민어 혼합 GIFT 乾’을 30만원에, ‘제주 수산물 정선 GIFT 乾’을 25만원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늘릴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한우 암소의 등심, 채끝, 안심 스테이크 부위로 구성한 ‘신세계 암소 한우 스테이크(43만원)’세트와 명절 수요가 많은 등심로스, 양지 국거리로 구성된 ‘신세계 암소 한우 만복(33만원)’ 세트가 있다.

지정 산지에서 재배된 인기 과일을 모은 ‘지정산지 인기 과일(22만원~24만원), 멜론, 샤인머스캣, 사과, 배로 구성된 ‘소담 지정산지 사색 과일(17만원~19만원)’, 사과, 배, 애플망고, 황금향, 샤인머스캣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제철 과일(18만원~20만원)’ 등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추석 선물세트 중 기업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10만~30만원대 명절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기간 기업 고객들을 겨냥해 정육·굴비·건강식품 등 200여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한다.

정육 세트의 경우 현대특선 한우 송(등심로스·국거리 각 0.9㎏, 할인가 26만원), 현대특선 한우 연(등심로스·불고기 각 0.9㎏, 할인가 26만원) △현대한우 소담 죽(등심로스 200g 4팩, 불고기 200g 2팩, 할인가 21만원) 등이 있다.

수산물 세트로는 현대 영광 참굴비 죽(22㎝이상 10마리, 할인가 24만원), 제주 갈치 매(2.4㎏·4마리, 할인가 25만원)를 할인 판매한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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