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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천안시 뉴스]천안 청년 ‘피크타임 페스티벌’ 성료

시, 전기자동차 460대 추가보급, 올해 역대 최대
천안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241대 지원

입력 2023-09-17 10:16 | 신문게재 2023-09-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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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청년축제 피크타임 페스티벌 (1)
‘2023 청년축제 피크타임 페스티벌’ 행사 모습
◇천안시, 청년 ‘피크타임 페스티벌’ 성료

-청년을 위한 강연·공연형 토크콘서트, 다양한 부대행사 등 운영

천안시는 지난 15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충남도와 함께 ‘하마터면 갓생 살뻔했다’라는 주제로 ‘2023 청년축제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회 청년의 날을 맞아 인생의 피크타임(peak time)을 사는 청년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당초 소풍(피크닉)형 축제로 진행되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1부 행사에선 지역 청년 예술인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청년이음페스티벌이 펼쳐져 지역 대학생과 청년 예술인들이 열정적인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2부는 강연형 토크콘서트로 꾸며졌다. 귀농청년 창업가 김영웅, 경제 재테크 유튜버 김짠부, 소통누리망(SNS) 시인 최대호, 노래하는 성우 이용신, 푸드라이터 겸 약사 정재훈, 빵빵이의 일상 웹툰 작가 이주용 등 각 분야 멘토가 출연해 테드(TED) 형식의 강연과 더불어 청년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3부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주제로 공연형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가수 초승, 개그우먼 엄지윤, 다나카로 유명한 개그맨 김경욱, WSG워너비 이보람, 프로듀서 겸 가수 자이언티, 방송 프로그램 스트릿우먼파이터로 유명해진 아이키&훅 등이 청년들의 공감과 화합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다양한 부대행사로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마약예방 가상현실(VR) 체험, 연암대의 분재 체험, 백석문화대의 빼빼로 만들기 체험, 나만의 향수 만들기, 컵 아트 체험, 인생네컷 등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또 청년농업, 청년방방, 충남형 다회용컵 ‘컵이슈’사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등 다채로운 홍보부스도 청년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공포체험과 충남청년네트워크의 ‘십오야 오락실’, 청년의 날 대작전 이벤트 등이 눈길을 끌었다.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푸드트럭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배달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배달존도 함께 운영했고, 탄소중립을 위해 ‘용기를 내자’ 콘셉트로 텀블러와 다회용기, 친환경 종이의자 등을 적극 활용했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재능과 끼를 뽐내고 서로 소통하며 공감할 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충남도와 협업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도록 노력했다”며, “인생의 피크타임을 보내고 있는 청년 여러분이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시청
천안시
◇천안시, 전기자동차 460대 추가 보급

-올해만 1450대 역대 최대, 친환경 자동차 선도

천안시는 올해 3차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해 전기자동차 460대(승용 260대, 화물 200대) 추가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상반기 두차례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통해 987대를 보급하면서 올해만 1450대를 보급하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번 3차 보급사업 지원 규모는 73억 여원 정도이며, 2023년 누적 규모는 262억원 정도이다. 이는 작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총예산 대비 43.7% 증가한 규모이다. 특히 생계형으로 많이 활용되는 전기화물차의 국·도비를 추가 확보해 작년 대비 2.5배 이상 지원 규모를 늘렸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천안시에 주민 등록된 거주자 또는 천안지역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기관(공공) 등이다. 신청 기간은 화물차 9월 20일 오전 10시, 승용차 9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다.

신청 방법은 전기자동차 제조판매사 영업점을 방문해 차량구매 계약을 먼저 체결하면, 자동차 제작ㆍ수입사가‘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대행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기자동차 확대 보급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의 선도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이장비 241대 지원

천안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환경개선과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여성친화형 농작업 편이장비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약 1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모두 241대를 여성농업인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영농생활에 필요하고 사용이 간편한 충전식 농작업 장비인 △농작업대 △고추수확차 △충전식분무기 △충전운반차 △충전식 예초기 등이다. 지원금은 가구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 80%, 자부담 20%으로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천안시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으로, 오는 2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명섭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인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여성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도시공사 한들문화센터
천안의 대표 스포츠문화센터로 새롭게 바뀐 한들문화센터 전경
◇천안도시공사, 18일 ‘한들문화센터 재개장’

천안도시공사는 18일 시민의 쾌적한 시설 제공 등을 위해 내부시설을 완료한 ‘한들문화센터’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올해 5월부터 휴장에 들어간 한들문화센터는 누수 공사, 노후시설 개선 등 시설 전체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새롭게 바뀐 한들문화센터는 수영장과 목욕탕 탈의실의 사물함과 신발장 교체, 전자키 시스템을 통한 입장 관리, 목욕탕 내부와 필라테스 강습실의 전면 재시공 등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10월 강습반을 모집 중이며, 10월부터는 강습반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한동흠 사장은 “이번 시설개선공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천안도시공사는 항상 시민의 행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개장한 한들문화센터는 50m 8레인의 수영장, 목욕탕, 헬스장, 이벤트홀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 공단, 주거지와 인접해 있고 저렴한 이용료와 깨끗한 시설로 천안의 대표 스포츠문화센터로 자리매김해왔다.

천안=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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