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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도농고, ‘눈 감으면 이태리’ 이탈리아 문화 체험 공연

입력 2023-10-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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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도농고, ‘눈 감으면 이태리’ 이탈리아 문화 체험 공연
‘눈 감으면 이태리’음악회가 그중 하나로, 유명 성악가 지명훈(테너), 송난영(소프라노), 박정민(바리톤)을 초청했다.
진행된 공연에서 이탈리아 도시를 가상으로 여행하는 테마로 나폴리, 피렌체, 토스카나 도시의 특색이 묻어있는 노래, ‘Largo AI Factotum Della Citta(오페라 세비아의 이발사)’,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은, 오페라 리골레토)’, ‘이태리 거리의 노래’ 등 총 10곡을 이탈리아어 원어로 부르며 60여 분간 진행됐다.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도농고등학교(교장 이지명)는 이탈리아 문화 이해도를 넓히는 활동 일환으로 10월 1주 ‘눈 감으면 이태리’라는 테마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도농고는 남양주시 공교육 레벨업 프로젝트 사업으로 남양주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이탈리아 살레르노시의 인근 학교와 특색있는 국제교류 추진을 진행하는 원년으로 이탈리아 문화 체험을 위한 흥미로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눈 감으면 이태리’음악회가 그중 하나로, 유명 성악가 지명훈(테너), 송난영(소프라노), 박정민(바리톤)을 초청했다.

진행된 공연에서 이탈리아 도시를 가상으로 여행하는 테마로 나폴리, 피렌체, 토스카나 도시의 특색이 묻어있는 노래, ‘Largo AI Factotum Della Citta(오페라 세비아의 이발사)’, ‘La Donna e Mobile(여자의 마음은, 오페라 리골레토)’, ‘이태리 거리의 노래’ 등 총 10곡을 이탈리아어 원어로 부르며 60여 분간 진행됐다.

마지막 곡으로는 O Sole Mio(오 나의 태양)을 학생들과 다 같이 부르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 후 학생들은, “제목만 들었을 때는 낯설고 어려운 곡처럼 느껴졌지만 해설을 먼저 들어 곡에 대한 이해가 상승했고 막상 멜로디를 들으니 그동안 많이 들었던 친숙한 곡이라 더 반가웠다”고 말했다. 특히, “점심에는 이탈리아 특식 메뉴를 먹고 오후에는 이탈리아 오페라 공연을 봐서 그런지 정말 이탈리아에 온 것 같다”,“계절적인 시기도 딱 맞고, 학교에 직접 찾아와 공연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으면 너무 좋겠다” 등의 긍정적인 소감을 밝혔다.

테너 지명훈 씨도 공연 후, “오 솔레미오(오 나의 태양)를 원어로 이렇게 많은 학생과 함께 부른 적은 처음”이라면서, “공연 전 오 솔레미오를 원어로 부를 수 있도록 수업하신 도농고 음악 선생님의 센스가 대단하시다”며 학생들을 격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명 도농고등학교장은 “이번 수준높고 즐거움이 가득한 공연이 우리 본교 학생들이 이탈리아 문화 경험도를 높이는 또 다른 좋은 기회였다. 조만간 이탈리아 살레르노 학교와 교류의 장을 본격적으로 마련하여 문화 교류, 수업 교류, 방문 교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최달수 기자 dalsu01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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