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종목분석

[이슈&주가] 이·팔 사태 확전 우려에 대성에너지 등 에너지주 상승

입력 2023-10-16 15:07 | 신문게재 2023-10-17 9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가자지구 폭격 중단하라'<YONHAP NO-3866>
국내 거주하는 팔레스타인들과 아랍계 외국인들이 13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인근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 사태인 ‘이·팔 사태’가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16일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기준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2980원(29.98%) 오른 1만2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취사용 난방용, 냉난방공조용, 영업용 및 산업용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시내버스용 연료공급을 위한 천연가스충전소를 12개소 운영하고 있고 있다.

17_대성에너지
같은 시각 에너지주로 묶인 극동유화(16.63%), 한국석유(22.59%)도 상승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흥구석유는 전날보다 3819원(28.22%), 중앙에너비스는 3550원(16.40%) 오르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지상전에 수만 명의 병력을 투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혁명수비대 병력이 시리아 내에서 이스라엘과 가까운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에 확전 우려가 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CBS 방송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점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15일(현지시간) 보도됐다.

지난 7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사태 발발 직후 단기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안정세를 보이다 지난주 말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증권가에 따르면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5.77% 오른 배럴당 87.69달러에 거래됐다.

홍승해 기자 hae810@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