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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전국기능경기대회 역대 '최고 성적'

21개 직업계고 104명 출전, 금6·은9·동9 수상 영예

입력 2023-10-22 09:53 | 신문게재 2023-10-2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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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능경기대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는 김지철 충남교육감(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은 지난 16∼20일까지 열린 ‘2023 충청남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한 직업계고 학생들이 금 6개, 은 9개, 동 9개의 메달을 수상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충남 전체 선수단은 일반인과 학생을 포함해 46개 직종에 128명이며, 학생 선수는 직업계고 21교에서 38개 직종에 104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충남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충남 전체(일반·학생)는 금 6개, 은 9개, 동 11개, 우수 8개, 장려 35개 수상으로로 역대 최다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중 직업계고 학생선수들은 금 6개, 은 9개, 동 9개를 수상하며 충남의 우수한 성과를 주도했다. 특히 연무마이스터고와 천안상업고는 금 1개, 은 2개를 수상하는 등 충남 직업계고 학생의 우수한 기술 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도 교육청은 이번대회 우수한 성과로 매년 도내 전공심화동아리의 수준 높은 기술·기능교육으로 전문성 높은 기술인재 육성의 특화된 지원의 결실로 평가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대비한 훈련 직종 확대, 기능훈련실 환경 개선, 학생휴게실 구축, 기자재 지원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학생 역량과 지도교사의 열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농업기계정비분야 금메달을 수상한 천안제일고 박주혁 학생(농공과·3학년) “올해 충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지난해 함께 대회를 준비했던 친구들이 3등을 차지한 것이 무엇보다 큰 자극제가 됐고 그래서 더 많은 준비와 노력으로 1등이란 최고의 성적을 수상한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폐회식에서 이병도 교육국장은 “순위와 경쟁을 넘어 모두 함께 한 이번 대회는 기술이 문화가 되고 숙련기술이 축제가 됐으며, 백제의 숨결 속에서 펼쳐진 숙련기술인들의 웅비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충남 직업교육이 충분히 남달라 대한민국의 직업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준비와 운영에 노력해 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전했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는 1966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제58회를 맞았으며, 대회 특전으로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 대회장상과 함께 상금과 메달이 수여된다. 직종별 상위 득점자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평가전 출전 자격이 부여되며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음 대회는 2024년 경북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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