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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대구서 ‘민생행보’…칠성시장서 상인들 격려

입력 2023-11-07 15:30 | 신문게재 2023-11-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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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성시장 상인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을 방문, 미나리를 구매하며 시장 상인과 악수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구 전통시장인 칠성종합시장에서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7개월 만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나부터 어려운 민생 현장을 더 파고들겠다”고 밝힌 후 일반 시민과 함께 광역교통 국민간담회, 비상경제회의(타운홀 미팅)를 개최하는 등 일선 경제 현장을 점검하고, 일반 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행보를 늘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칠성시장에서 다양한 점포를 방문해 제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시장 상인들로부터 체감 경기에 대한 상황을 청취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소곰탕, 대구식 생고기를 칭하는 ‘뭉티기’ 등으로 오찬을 함께 하며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으면서 금융 부담 완화, 내수 활성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칠성시장 방문에 앞서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했다.

바르게살기운동 행사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999년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참석 및 2023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7개월 만에 다시 대구에 왔다.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며 “국제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이웃·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르게살기운동이 가짜뉴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인권과 민주 정치를 확고히 지켜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정·부패를 추방하고 법질서를 지켜 정직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자. 어려운 이웃에 손 내미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며 “바르게살기운동의 진실·질서·화합 3대 정신이 우리 대한민국뿐 아니라 지구촌 전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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