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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 美 월간 활성 사용자 500만 돌파

입력 2023-11-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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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 미국 MAU 500만 돌파
(이미지제공=네이버)

 

네이버는 ‘밴드’가 미국에서 지난 10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MAU)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대비 MAU도 2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네이버는 지식iN, 블로그, 카페 등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에 이어 2012년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 밴드를 출시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을 통한 소셜 미디어 사용 비중이 높아지면서, 밴드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그룹형 소셜 미디어로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취향 공동체’를 지향하는 MZ 사용자 특성에 맞춰 관심사를 중심으로 편리하게 모임을 가지는 소모임, 자기 계발 트렌드를 겨냥한 미션 인증 기능을 출시하며 약 1800만명의 MAU를 보유한 그룹형 소셜 미디어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2014년 네이버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밴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에도 미국에서 MAU가 지속적으로 상승했고 특히, 2020년 이후 MAU가 2배 이상 증가하며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밴드의 성장을 견인한 사용성은 방과 후 활동이다. 미국은 스포츠, 치어리딩, 댄스 등 방과 후 활동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학생, 학부모, 코치 등 다양한 사용자가 소통하는데 그룹형 소셜 미디어인 밴드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미국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수업 및 학급 관리를 위해서도 밴드를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종교, 회사, 취미, 가족, 스카우트,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분야로 밴드의 사용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소셜 미디어 시장에서 밴드가 현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은 현지 사용자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현지에 최적화된 기능 개발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친목을 위해 밴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미국은 그룹 관리 목적으로 밴드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네이버는 북미 지역의 그룹 리더들이 그룹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도록 그룹 관리 도구로써 밴드의 사용성을 강화하는 ‘서비스 현지화’를 진행했다.

미국 사용자 니즈에 맞춰 개발한 기능 중 대표적인 것은 캘린더 기능과 보호자 기능이다. 미국은 캘린더를 활용하여 초대를 보내고 참석 여부를 확인(RSVP)하는 문화가 보편적이기 때문에 밴드는 이러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RSVP 대답 옵션을 다양화하고 사용자 본인 외 동행인까지 등록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미국 학교에서 밴드의 사용성이 높아지면서 학생의 활동 내역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보호자 기능을 추가하여 학부모 사용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기존 사용자들이 주변에 밴드를 추천하고 새로운 사용자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서비스 성장을 이뤘다. 밴드는 미국에서 인지도 높은 스포츠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단체의 고객들이 직접 밴드를 활용하도록 지원했다. 미국 코치와 감독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퍼런스와 세미나에 참여해 밴드 사용자들의 경험과 사례를 소개하며 서비스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김주관 네이버 커뮤니티CIC 대표는 “네이버 밴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배경에는 블로그, 카페, 지식iN 등 다양한 형태의 대규모 커뮤니티 서비스를 20년간 운영하며 얻은 노하우가 있다”며 “앞으로도 밴드는 네이버의 커뮤니티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적·문화적 특성에 최적화해 현지 사용자들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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