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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 3479톤 공급 체결

쌀 공급업체 5곳 선정, 10kg당 3만5280원에 751개 학교에 공급

입력 2023-11-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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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학교에 공급될 강화 친환경 쌀
인천지역 전 학교에 공급될 강화 친환경 쌀(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공립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751개교 약 32만 명의 전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및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쌀을 공급한다.

인천시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도 학교 무상급식 쌀 현물공급 사업에 참여할 공급업체 선정 및 급식용 쌀 가격을 결정해 발표했다. 시는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쌀을 현물로 공급하기 위해 2024년 무상급식비 예산 821억 중 약 131억 원을 쌀 현물공급 지원 예산으로 별도 편성해 공급한다.

인천시는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공급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총 2차례에 걸쳐 접수를 진행했다. 총 6개 업체가 지원했고 이번 위원회를 거쳐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발업체 5곳 중에는 중증장애인 업체 1개소가 포함됐으며 학교에 공급하는 친환경 쌀의 공급가격은 올해와 같은 10kg 1포당 3만5280원(참드림, 삼광 기준)으로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업체는 다음달 초 계약체결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된다.

선정업체가 매입한 쌀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을 우선 공급하고 친환경 쌀이 소진될 경우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쌀을 공급게 된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농산물, 축산물 등 현물공급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회 시 농축산과장은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등 그동안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을 제공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현재 추진 중인 먹거리 종합계획,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순조롭게 진행해 인천 급식 시스템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쌀 생산, 가공, 유통 전 과정에 거쳐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각 학교로 공급될 쌀에 대해 월 1회 이상 잔류농약 검사, 단백질, 수분, 미질 등을 검사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쌀이 학생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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