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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열풍에 삼양식품 주가 뜨거워진다?

입력 2023-11-12 10:33 | 신문게재 2023-11-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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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삼양식품이 주요 제품 ‘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삼양식품의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추세다.

12일 IBK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9% 늘어난 2939억원, 영업이익은 68.8% 성장한 326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불닭볶음면 중국향 수출이 대폭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미국을 비롯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양호한 판매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며 “불닭볶음면 중심의 판매 호조로 시장 점유율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도 MZ세대를 겨냥한 매운 국물 라면 신제품과 간편식 브랜드를 리뉴얼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외형 성장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여진다”며 “최근 상승 폭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현 주가는 크게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하반기 이후 삼양식품 리포트를 낸 증권사 3곳(DS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IBK투자증권)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그중 IBK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24만원을 제안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이라는 히트 상품을 앞세워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작년 5월 수출전용공장인 밀양공장을 준공하고 올해에는 이 부지에 2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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