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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중심부에서 경북 문화와 관광자원 알려

호찌민-경북 국제관광산업 교류전 열어

입력 2023-11-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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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찌민 중심부에서 경북 문화와 관광자원 알려
호찌민-경북도 문화관광 페스티벌 개막식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을 경북의 문화관광으로 물들일 호찌민-경북 관광산업 교류전을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호찌민시의 중심부인 9.23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7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경북도와 호치민시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베트남에 경북 문화의 우수성과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홍보해 코로나 엔데믹 시대 국제관광 수요의 조기 선점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지방주도 글로벌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27일 호찌민시 9.23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두웅 안 덕 호찌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 등 국내외 축하 내빈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에 이어 개막행사에는 이 지사의 개막기념사, 판반마이 호찌민시장의 축사 등 주요 내빈의 축사와 양국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호찌민 9.23공원 행사장에는 경북 지역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홍보관과 관람객에게 경북 문화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주는 5한(韓) 체험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지역대학 홍보부스, 경북의 신선 농산물과 식품을 소개하는 K-푸드 전시행사도 연다.

경북관광 홍보관은 전통 한옥형 부스로 만들어져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과 인기 드라마 촬영지 등 테마별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인생 4컷 포토존과 경품 이벤트를 구성했다.

도는 경주(유네스코문화유산, 보문단지, 황리단길), 포항(스페이스워크, 호미곶, 구룡포), 안동(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만휴정), 문경(문경새재,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짚라인)을 중심으로 주력 관광도시 선별 마케팅을 펼치고, 경북의 독특한 관광상품과 연계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리 왕조 관련 홍보관을 구성해 역사적으로 이어온 베트남과 경북의 인연을 소개하고, 봉화군에 있는 리 왕조 유적(충효당, 유허비, 재실) 등을 알림으로써 현지인의 관심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관광산업 교류전은 K-콘텐츠가 가득한 관광도시 경북의 매력을 다시 알릴 좋은 기회이며 K-드라마, K-Foods, K-Pops 등 다양한 한류상품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해 글로벌 관광시장에 경북도가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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