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 44기 원우회가 연탄 500장을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나누며 안부를 살폈다. |
광주 동구 계림1동은 전남대학교 정책대학원(일반행정전공) 석사과정 44기 원우회의 후원으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배달 온기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 정책대학원(일반행정전공) 석사과정 44기 원우회(회장 정덕근)가 연탄(500장)을 각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나누며 안부를 살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하권 추위 속에 정덕근 회장, 김민규 사무국장, 정찬훈 광주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장, 황경아 남구의회의장, 심선비 광주광역시청 사무관, 윤섭현 계림1동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좁은 골목길에 줄을 지어 직접 연탄을 나르며 추운 겨울 난방비를 걱정하는 돌봄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을 지원받은 한 주민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기 상황에서 기초수급비로만 생활하기 때문에 연탄 1장 사는 것도 부담이었다”면서 “내년 봄이 오기 전까지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섭현 계림1동장은 “저소득가정의 월동 부담을 줄이는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각계 봉사단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전달돼 그분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