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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라 무용단, 「2023 춤 작가 시리즈 공연」

입력 2023-12-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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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라무용단 2023 춤작가 공연중 강지혜 안무가의 -氷빙 (1)
윤미라무용단 2023 춤작가 공연중 강지혜 안무가의 -氷빙 (1)


2023년도 윤미라 무용단의 단원 이혜인, 천성은, 정유림, 강수인, 강지혜 안무가가 오는 9일 (토) 오후 5시 양재동 M극장에서 춤 작가 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로 벌써 다섯번째를 맞는 윤미라무용단의 춤 작가 공연에서는 다섯 명의 단원들이 새로운 시도를 통한 다양한 안무작을 선보인이다.

본 공연의 안무가는 강지혜, 강수인, 정유림, 이혜인, 천성은 안무가로 구성돼 있다.

공연의 순서를 보면 먼저 강수인 안무가는 「Animal Farm ver. 2」 동물들이 인간과의 상생과 약육강식 속 지상낙원의 삶을 향유하기 위한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모든 인간의 세상사를 동물농장에 빗대 인간(강한 자)외의 다른 모든 것(약한 자)들의 토대로 지상낙원을 위한 각 동물들의 개성들을 살린 작품이다.

두 번째 정유림의 「달구벌입춤」 은 일명 ‘수건춤’, ‘덧배기춤’이라고 불리며 달구벌은 대구의 옛 지명을 말한다. 전통적 춤사위 안에 멋스러운 정서가 녹아있으며 같은 말로 교방놀이 춤이 잘 나타나 있고 그 안에서 수건과 활기찬 소고의 조화로 허튼춤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세 번째 이혜인, 천성은 공동 안무가의 「학이가」 작품은 여성 무용수 2명의 안무 및 출연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주어진 무언가를 향해 자유롭고 싶은 갈망을 ‘학’에 빗대어 표현한 창작 작품이다. 이 작품은 부채를 활용한 현대적인 움직임을 구성해 두 무용수의 독특한 몸짓의 언어가 드러난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강지혜 안무가의 「氷:빙」 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작품을 표현했으며, 우리의 삶과 미래에 자연이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 관객들에게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총 4팀으로 나뉘어 공연하는 본 안무가 및 출연진은 이혜인, 천성은, 정유림, 강수인, 강지혜, 김미소, 류지수, 김시형, 박효빈, 최지유, 최지원, 이화연, 김민아, 변지원, 신애린, 이진아, 이현서, 추한율, 이채연 등이다.

윤미라 무용단은 경희대 윤미라 교수가 이끄는 동문 무용단으로 우리의 전통춤과 신전통춤 뿐만 아닌 여러 창작춤과 다양한 안무를 통해 모든 영역을 확장시켜 나아가 신전통춤의 활동을 중심으로 역사가 깊으며 현재까지도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영호 기자 kyh36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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