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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청주·전주 등 지방 50만 대도시 분양 눈길

입력 2023-12-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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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조감도]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광역 조감도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광역 조감도. (대우건설)
인구 50만 명 이상의 지방 대도시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1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방(광역시 제외)에서 인구수 50만명 이상인 도시는(2023년 12월 말 기준) 단 5곳으로 ▲경상남도 창원시(100만 9998명) ▲충청북도 청주시(85만 2579명) ▲충청남도 천안시(65만 6583명) ▲전라북도 전주시(64만 3431명)) ▲경상남도 김해시(53만 3565명)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구수가 많을수록 수요층도 많은 만큼 하방안정성이 튼튼하며 부동산 시장 회복시에도 유리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로 양극화된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인구 50만 명 이상의 지방 대도시들은 풍부한 인구를 토대로 한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2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분양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6단지’는 98.6대 1의 청주시 역대 최고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에 7월 분양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은 8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에코시티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올해 1월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에 분양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역시 28.3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인구수는 지역 경제 발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선행지표로 사용된다”라며 ”특히 지방소멸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구수가 많은 풍부한 수요층을 갖춘 도시들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푸르지오의 텃밭이라 할 수 있는 경상남도 김해시 삼계동 일원에 ‘김해 삼계 푸르지오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아파트 6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630가구로 조성된다. 김해 시내를 차량으로 약 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며 부산김해경전철선 가야대역이 가까이 있어 부산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2024년 7월경 무계-삼계 국도대체우회도로 중 주촌면과 삼계동 구간이 일부 개통예정이고, 2025년 12월경에는 전면 개통 예정이다.

㈜동일토건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의 견본주택을 15일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800가구 규모다. 인근 서부로와 1·2순환로가 있어 청주 전역과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충북대병원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와 청주지방검찰청, 청주지방법원 등 행정기관도 가깝다.

영무토건과 포스코이앤씨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일원 기자촌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8개동, 전용면적 39~117㎡, 총 2225가구 규모의 단지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세대는 미정이다. 단지 인근에 초, 중, 고교가 위치해 있고 전주시청이 가까이에 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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