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증권 > 해외 증시

뉴욕증시, 연준 내년 완화 기대 속 혼조… 다우 0.15%↑ 마감

입력 2023-12-16 10:5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미 뉴욕증권거래소 (AP=연합뉴스)
미 뉴욕증권거래소. (AP=연합)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T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6.81(0.15%) 오른 3만7305.16을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0.36포인트(0.01%) 하락한 4719.19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52.36포인트(0.35%) 올라 지수는 1만4813.92에 마감했다.

다우는 3일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거의 변동 없이 마감했지만, 주간으로 7주 연속 올랐다. 이는 2017년 이후 최장 기간 주간 상승 기록이다.

주요 종목 중에는 애플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1.31%(4.80달러) 뛴 370.73달러, 알파벳이 0.50%(0.66달러) 상승한 132.60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1.73%(2.55달러) 상승한 149.97달러, 엔비디아는 1.12%(5.40달러) 오른 488.90달러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0.98%(2.45달러) 상승한 253.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은 0.27%(0.54달러) 내린 197.5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내년 금리 인하 기대 속 금리인하 논의 시기상조라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관계자의 매파적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금리 인하는 현재 연준 논의 주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진화에 나섰다.

윌리엄스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금리 인하에 대해 정말로 얘기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파월 의장이 얘기했듯 인플레이션을 2%로 돌아가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얻을지에 대한 우리 앞에 놓인 질문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3월에 연준이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는 3.75%~4.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6회 가량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