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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어려운 이웃에 연탄8000장 나눔봉사 활동 펼쳐

인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족 자원봉사자 160여 명 참여

입력 2023-12-1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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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음 연탄봉사 온기더하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16일 동구 화수부두 인근에서 열린 가족이음 연탄봉사 ‘온기 더하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독거어르신 거주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날(16일) 인천시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자 등 160여 명이 함께 동구 화평동 화수부두 일대 30가구에 사랑의 연탄 8000장을 배달하는 ‘온기 더하기’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인천시자원봉사센터 가족 단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자녀 포함 2인 이상 가족으로 모집해 운영 중인 ‘가족이음’봉사단이 참가했다.

또, 동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했다.

9세부터 65세까지 가족, 친구, 단체 등 삼삼오오 모여 어깨에 지게를 짊어지고 좁은 골목 사이를 돌아다니며 연탄을 나른 자원봉사자들 얼굴은 ‘숯 검댕이’였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 자원봉사자는 “추운 주말에 봉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이웃을 위해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내게 돼 보람차다”고 말했다.

연탄을 받은 주민들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이날 봉사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숭고한 나눔 정신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인천시도 봉사자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대형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연탄이 생소한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자원봉사로 가치 있는 오늘을 보낼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이음 자원봉사사업은 가족단위의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으로, 올해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우리도 가족! 펫티켓 캠페인’, 제과기능장과 함께하는 ‘사랑의 빵 나눔’, 천연제습제 제작 ‘뽀송한 여름나기’, 환경캠페인 ‘내가 그린 우리 지구’부스운영 등 총 470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가족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족이음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가족, 단체, 기업, 기관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다(多)가치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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