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생활경제 > 중견 · 중소 · 벤처

중기중앙회·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中企 현안 논의…"모성보호제도 개선 필요성 공감"

입력 2023-12-28 13:06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서울 종로에서 모성보호제도,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조조직화,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기피 현상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만남에는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송시영 새로고침 부의장, 전진 브릴스 대표이사, 이은정 중재노무사사무소 노무사, 김수원 새로고침 의원, 박성우 중기중앙회 과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데에 공감하고, 모성보호제도 개선방안들을 제시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모성보호제도 안착을 위해 동료지원금 확대, 원활한 대체인력 공급을 위한 파견제도 활성화 등 중소기업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이사는 “기본적으로 중소기업 경영사정이 어렵지만 경영자의 인식전환도 필요하다. 최소한의 대체인력을 염두에 두고 인력을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근로자 개인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조조직화와 관련해 송시영 부의장은 “노조가 정치투쟁보다 회사의 발전과 근로자의 처우 개선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상생의 모습을 보여야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계 패널들은 사업장 내 불합리한 관행과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노사 상생방안 논의를 위한 대화채널로서 노사협의회 등 근로자 대표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의 낮은 노조조직률에 대해서는 근로자 수가 5~10명에 불과한 사업장은 노사가 직접 소통이 가능해 노조의 필요성을 덜 느끼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와 새로고침은 앞으로도 노동현안에 대한 상호 인식을 공유하고 논의의 진전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원빈 기자 uoswb@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