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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의 태양'이 뜬다… 상식과 공정의 갑진년을 빈다

입력 2023-12-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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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의 태양’연출안 <제공=서울시>

 

서울 세종대로에 2023년 마지막 날 제야의 종이 울린 다음에 ‘자정의 태양’이 뜬다. 서울시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의 첫 모습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새해 첫날로 넘어가는 자정에 보신각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2명,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 등 총 22명이 참여해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

타종 직후 세종대로엔 지름 12m의 태양 모습 구조물인 ‘자정의 태양’이 뜬다. 어둠이 걷히고 새로운 해가 떠오르는 순간이 극적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이어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새해 축하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약 10만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

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광화문역은 혼잡 발생 시 2024년 1월1일 0시에서 오전 2시 사이 출입구를 통제하고 인근 역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한다.

행사장 인근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는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현장 계도에 응하지 않은 차는 즉시 견인한다.

행사 후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지하철과 버스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의 경우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합쳐 총 173회 추가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호선별·행선지별로 다르고, 특히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0시 전에 운행이 종료되니 사전에 막차 출발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내버스는 막차 시간을 연장해 운행하되 예년과 달리 도로 통제 시간이 내년 1월1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해 임시 우회 경로 상에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만 연장 운행한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에는 말 그대로 약자와 서민을 위한 상식과 공정의 해가 되기를 빈다.

명재곤 기자 daysunmoon41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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