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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그룹, 'CES 2024' 참가…자동차 넘어 로봇, 소프트웨어까지

HL만도·HL클레무브 공동 참가 대규모 부스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 '파키' 시연
최첨단 기술…일상 속 자율주행 '테크 쇼' 펼쳐

입력 2024-01-08 09:26 | 신문게재 2024-01-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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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HL만도 Booth
HL만도 부스. (HL그룹 제공)

 

HL그룹이 세계 최대 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동차를 넘어 로봇,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HL그룹의 EV 솔루션 전문기업 HL만도와 자율주행 전문기업 HL클레무브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ES 2024’에 공동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양사는 CES 주제 ‘이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상상력’을 CES 혁신 어워드 수상 제품과 함께 일상 속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펼쳐낸다.

특히 양사의 현재와 미래가 담긴 CES 스토리 영상은 오픈 스테이지로 마련된 부스 메인 스테이지에 화려하게 상영된다.

HL만도는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파키’를 선보인다.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주차 로봇 파키는 장애물, 주행로, 번호판 인식은 물론 주차 차량의 크기, 무게, 형태 등을 스스로 감지하고 판단하는 첨단 발렛 주차 로봇이다. 파키는 기계식 주차 대비 최대 30% 주차 면적 축소가 가능하다. 약 20퍼센트의 경제적 효과는 덤이라고 볼 수 있다. HL만도는 ‘일상 속 자율주행’을 위해 파키 시연 공간을 부스 내에 마련하고 자체 제작 모듈카와 파키 두 대를 배치했다.

HL만도가 첫선을 보이는 마이코사 역시 주목할 만하다. 로봇과 함께 모빌리티 시장에 당당히 도전하는 마이코사는 데이터 기반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HL만도 부스에서 만날 수 있다.

HL클레무브는 ‘비틀’을 내놓으며 우리 일상에 한층 더 다가선다. 비틀은 내 손안의 레이더다. 자전거, 휠체어 등 다양한 소형 모빌리티에 장착, 디바이스와 연동 사용하는 휴대용 인식 센서 제품이다. 크기는 에어팟만 한데, 감지 거리는 최대 20m나 된다. 사용자는 비틀의 실시간 감지 반응으로 돌발 상황을 직감할 수 있다.

비틀은 작지만 강력한 생활용 휴대 레이더로서 이번 CES 출품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 스마트시티 등 2개 분야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 하나의 혁신상은 ‘타이어 싱크’가 거머쥐었다. 타이어 싱크는 타이어 마모와 온도 감지를 넘어 차체 하중, 노면 상태 등을 인지할 수 있다. 블랙아이스, 포트홀과 같은 도로 위 위험 요소를 감지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HL클레무브는 기대했다. HL클레무브는 현재 상용화를 위해 굴지의 글로벌 타이어 업체와 공동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HL클레무브는 고성능 레이더, 고해상도 카메라,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하이퍼포먼스컴퓨터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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