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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중국·화교문화연구소, 국제학술회의 개최

중국 농촌의 변화 현황 분석과 발전 전망
중국의 농촌은 국가가 주도하는 거버넌스 구축

입력 2024-01-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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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교문화연구소
인천대 중국학술원 중국. 화교문화연수구는 전날 중국 농촌의 발전과 변혁의 동북아를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대 제공
국립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이 중국의 농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서비스 체계의 구축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을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진행했다.

국립 인천대 중국학술원 중국·화교문화연구소는 전날(23일) 중국 농촌의 “발전과 변혁의 동북아 : 향촌, 거버넌스 그리고 자본화”를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안치영 중국학술원 원장의 사회로, 런홍셩 중국정법대 정치 및 공공관계학원 부원장이 “현대세계체계와 한국의 발전”, 리쥔 사천대학 교수가 개혁·개방 이후 중국 향촌 거버넌스 체계의 구조적 변화, 양치차이 서남재경대학 교수가 “중국 향촌 경제의 최근 발전”, 양윈창 서남재경대학 교수가 “농민 보조와 부농: 보편적 금융을 통한 향촌 진흥의 실천”을 각각 발표했다.

발표에서 런홍셩 교수는 세계체제론적 관점에서 중심 국가로 성장한 한국의 발전과정을 분석하고, 향후의 과제로 민족주의와 포퓰리즘에 대한 견제를 제시했다.

리쥔 교수는 개혁개방 이후 중국 향촌의 거버넌스 발전을 분석했다.

현재 중국 향촌 거버넌스는 자치보다는 협상 민주를 위한 조직 구성과 운영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치차이 교수는 중국 농촌의 생산과 소비, 교역과 분배를 분석했다.

중국 농촌은 식량생산의 양적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으며, 교역 방식에서도 인터넷과 모바일 등의 기술 발전을 활용해 다양화되고 있다.

또한 주민 소득 증가와 생활의 질의 향상으로 소비에서도 질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양윈창 교수는 중국 농민들에 대한 금융 지원 사업의 현황을 발표했다.

쓰촨성 청두시가 농민 대출, 보험 및 금융 지식 정보와 편의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민의 생활 안정과 발전에서 큰 성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 참가자들은 이날 농촌과 기층 연구, 한국과 중국의 비교 연구를 통해 중국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한중 관계 발전의 실질적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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