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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美 업체 손잡고 북미 배터리 재활용 시장 공략

배터리 재활용 업체 '서바 솔루션즈'와 배터리 생산·스크랩 관리 협력
"美 IRA 대응 및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대"

입력 2024-02-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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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서바+솔루션즈+MOU+체결
정회림 에코프로 경영전략실장(왼쪽)과 데이빗 클라네키 서바 솔루션즈 CEO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배터리 재활용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에코프로)
에코프로가 북미 내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해 미국 배터리 재활용 업체 ‘서바 솔루션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이 같은 내용의 MOU를 맺고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바 솔루션즈는 스크랩 및 폐배터리에서 니켈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업으로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로부터 5000만달러(약 667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이다.

에코프로는 서바 솔루션즈가 가진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폐배터리 등의 스크랩을 확보하고, 북미 지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바 솔루션즈가 북미 지역에서 확보한 스크랩으로 생산한 블랙매스(스크랩 등을 회수해 분쇄한 가루) 등 리사이클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현지에서 리사이클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정회림 에코프로 경영전략실장은 “서바 솔루션즈의 프리미엄 재활용 관련 노하우를 통해 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아우르는 에코프로의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북미 진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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