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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경기전망 봄 앞두고 6개월만에 개선...설대목 지난 전통시장은 악화

입력 2024-03-03 13:03 | 신문게재 2024-03-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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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에 박차를 가한다(365시장 전경)
경북 영주시의 한 전통시장 모습(사진제공= 영주시)

 

봄·신학기가 다가오면서 소상공인들의 경기 전망은 개선됐지만 전통시장은 설 명절을 지나며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소상공인 2400개 업체와 전통시장 1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의 3월 전망 경기지수(BSI)는 74.6으로 전달보다 9.4포인트(p)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한 것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교육서비스업 BSI가 90.6으로 11.2%p상승한 것을 비롯해 수리업(27.7p↑), 개인서비스업(12.5p↑), 음식점업(11.2p↑) 등 대부분 업종이 올랐고 제조업만 유일하게 11.2p 내렸다.

소상공인들은 경기 전망 개선 이유로 날씨와 계절성 요인, 개학과 신학기 영향 등을 꼽았고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반면 전통시장의 3월 전망 경기지수는 61.9로 전달보다 11.3p 내렸다.

축산물 BSI가 49.4로 60.7포인트나 급락한 것을 비롯해 수산물(45.5p↓), 농산물(35.5p↓), 가공식품(16.9p↓) 등이 하락했고 의류·신발(24.3p↑), 가정용품(4.4p↑) 등은 상승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2월 체감 BSI는 설 명절 연휴 효과로 다소 개선됐다.

소상공인 2월 체감 BSI는 50.0으로 전월보다 1.9p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상승했으며, 전통시장의 2월 체감 BSI는 51.2로 10.8p 올라 3개월 만에 상승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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