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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댄스팀 늘리고 돌봄확대…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 발표

입력 2023-02-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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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1-1)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 인포그래픽(A4)_1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의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 보장을 위한 새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아동·청소년의 오케스트라와 무용 교육 등을 늘리고 아동의 방과 후 문화예술교육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문체부는 27일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은 향후 5년간 문화예술교육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계획의 비전은 ‘누구나, 더 가까이, 더 깊게 누리는 K-문화예술교육’이다.

먼저, 윤석열 정부의 ‘약자 프렌들리’ 기조에 따라 약자의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댄스팀 거점기관을 확대해 아동·청소년 대상 다각적 문화예술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심리적 우울감을 겪은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기업의 후원을 유치해 국고지원 이후 수혜 시설의 자립을 지원한다.

수혜자가 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중앙정부 중심 사업구조도 개편한다.

아동 복지 시설과 같은 수혜 시설이 프로그램(강사·단체)을 선택해 공모에 참여하는 매칭 플랫폼을 신규 구축해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분야별·대상별 맞춤형 우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급한다.

방과후 돌봄과 교육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추진방안’과 연계해 방과 후 아동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초등학교나 문화기반시설 등에서 활용할 아동 특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거점 인증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2027년까지 거점 30곳을 조성한다. 문화예술교육 운영 역량, 인력, 공간 등을 보유한 주체를 지정하고, 이 주체에 직·간접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 발전에 대응한 디지털 문화예술교육 지원도 확대한다. 특화 디지털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디지털 플랫폼의 보급·확산을 지원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꿈의 오케스트라’ 같은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윤석열 정부 ‘약자 프렌들리’ 정책의 대표 주자”라며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K-문화예술교육 정책 모델을 수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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