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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황금연휴요? 어느 나라 이야기 인가요?

입력 2017-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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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_1
게티

 

 

황금연휴_2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

 

 

황금연휴_2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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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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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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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황금연휴_7
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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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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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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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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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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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국민내각 특집에서 익숙한 말이 들려왔습니다. 육아휴직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이었죠. 특히, ‘중소기업’에서 말입니다.

중소기업은 사업장이 소규모라 1명이 쉴 때 입는 타격은 엄청납니다. 채용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찮고, 때문에 안 그래도 적은 인력이 업무를 나눠하게 됩니다.

중소기업에서 ‘휴가’는 남의 나라 이야기입니다. 5월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볼멘소리가 곳곳에서 또 터져 나왔습니다.

5월 초 많은 대기업 직원은 11일짜리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습니다. 5월 2일과 4일을 권장휴무일로 지정하는 회사가 많죠.

중소기업 직원은 어림없습니다. 제품 납기와 매출 등을 이유로 쉬지 않을 예정입니다. 백번 양보해 교대로 이틀 정도 쉴 수 있는 곳이 있는 반면 하루도 못 쉬는 기업도 많습니다.

공장 가동을 멈출 수 없는 업체의 경우, 그나마도 없는 인력에게 휴무를 주면 대체인력 확보가 매우 어렵고, 추가비용도 감수해야 합니다.

“남들처럼 연휴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빨간 날만이라도 쉴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한편 삼성전자는 자율적으로 연차를 내고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연휴를 즐길 예정입니다. LG그룹 역시 자유롭게 권장휴무일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화그룹 계열사는 5월 2일과 4일을 공동연차로 활용해 휴무키로 했습니다. 효성 계열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완벽한 좌절’ 앞에서는 오히려 슬프지 않다고 합니다. 대기업 연휴파티에 중소기업 일원들은 “익숙해서 괜찮다”고 말합니다. 중소기업도 사기진작을 위해 조금은 쉴 수 있는 지원책 역시, 남의 나라 이야기 인가요?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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