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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평균나이 59.6세인 '왕년의 오빠'들이 '아빠'가 되어 돌.아.왔.다!

채널A '아빠는 꽃중년'통해 육아하는 모습 공개

입력 2024-04-1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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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꽃중년1
꽃중년의 전형을 보여주는 출연자들.(사진제공=채널A)

 

평균 나이 59.6세인 아빠들이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 을 통해 육아 관찰 예능에 나선다.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 그리고 연출을 맡은 박철환, 한지인 PD가 참석했다. ‘아빠는 꽃중년’은 지천명에 육아의 명을 받고 온몸으로 구르는 아빠들의 육아 생존기를 표방하며 평균 나이 5세인 자녀들을 키우는 일상부터 이들의 ‘속풀이 토크’까지 보여주는 신개념 리얼 가족 예능이다.

20대와 30대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 또 국민 드라마의 주연으로 보냈던 출연자들의 섭외는 하늘이 도왔다. 이날 박철환 PD는 “수많은 물음표에 느낌표가 찍히는 과정들이었다. 김용건 선생님의 섭외가 화룡점정이었고 우주가 도와주고 연결돼서 만나게 된 다섯 분”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최연장자인 김용건은 76세의 나이에 39살 연하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출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신성우는 출연 계기에 대해 “그동안 이런 프로그램 섭외가 왜 안 왔겠나. 출연 결정이 쉽지 않았다”면서 “아이와 살아가는 과정을 기록하며 추억을 제공할 수 있고, 또 저희 어머니가 편찮으신데 화면으로 나마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해 심금을 울렸다. 

 

아빠는 꽃중년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용건은 스케줄 문제로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제공=채널A)

 

안재욱은 “그저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을 담는 것이었다면 썩 내키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로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강조했고, 김원준은 워킹맘 대신 육아를 전담하는 일상을 공개하며 시대에 걸맞는 관람포인트를 제공한다. 앞서 김원준은 2016년 14살 연하 검사 아내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이에 한지인 PD는 “신성우는 다정하고 아이 대하는 모습을 보면 같이 따듯해지고, 안재욱은 툴툴 거리지만 츤데레고 전부 다해주는 아빠”라면서 “김원준은 남자 아빠가 할 수 없는 그것을 뛰어넘는 섬세함이 있다. 내가 아내라면 아이를 맡기고 전혀 걱정을 안하겠다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MC로만 활약하는 이유에 대해 “이분들과 다르게 결혼을 두 번 했지않나. 큰애(MC그리)는 많이 보여드렸고 둘째는 아내의 반대도 있었다”며 현실적인 속내를 밝혔다. ‘아빠는 꽃중년’는 4월 18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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