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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바로 그 드라마 '아이언레이디'

[스낵컬처]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입력 2016-07-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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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아이언레이디’ (사진 제공=CJ E&M)

'신서유기'로 웹 예능의 새 장을 연 tvN이 새로운 시도를 했다. 

 

웹에는 드라마 '아이언레이디', TV에는 그것을 바탕으로 한 예능 '연극이 끝나고 난 뒤'를 제작해 방영 중이다. 

 

'아이언레이디'는 지난 1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로 소개되고 있다. 현재까지 4회가 방영됐다. 

 

드라마는 낮에는 평범한 직장인지만 밤에는 격투기로 변신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목 아이언레이디는 격투 클럽 속 그녀의 닉네임이다. 

 

주인공 고알리 역에는 배우 윤소희가 출연해 반전 매력을 뽐낸다. 고알리의 남다른 운동신경에 관심을 가지는 박력 역에는 배우 하석진이 출연한다. 그 외에도 걸스데이, 유라, 비투비 이민혁, 안보현 등이 출연해 드라마에 재미를 더한다.

드라마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와 함께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예능 프로그램에선 배우들의 첫 만남부터 대본 리딩, 드라마 촬영 에피소드 등이 약 1시간 동안 다뤄진다. 예능과 드라마를 오고가는 묘한 설정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드라마 대본도 배우들이 직접 작성한다. 배우에게 전해지는 대본에는 간단한 상황설명만 있을 뿐 구체적인 대사와 설정이 없다. 그래서 배우들이 대본을 보고 서로 상의해 그 속을 채운다. 예능에서 그 과정이 그려지고 그 결과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결말도 정해지지 않았다. 

 

그 흔한 러브라인도 어떻게 이어질지는 실제 배우들의 관계에 달렸다. 그래서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예능의 형식을 띠지만 실제 현실을 보는 듯한 기분을 시청자에게 선사한다. 다른 드라마라면 메인 주인공인 윤소희와 하석진은 사랑에 빠질 것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누구도 둘의 사랑을 보장하지 못한다. 이러한 열린 결말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되어 드라마를 특별하게 만든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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