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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주류비 정산 문제 해결하세요"

영남이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제이코프, 스마트폰용 차량운행일지 '카택스' 출시

입력 2016-10-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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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택스 안재희
스마트폰용 차량운행일지 카택스를 출시한 안재희 제이코프 대표. (사진제공=제이코프)

 

“법인카드를 들고 가서는 가득 주유를 하고, 외근은 5Km도 되지 않는 거리를 다녀오는 직원이 많습니다. 직원들의 양심에 맡겨두고 싶은데 조직 관리가 참 쉽지가 않습니다.”(건축업 김** 대표).

“물품구입과 외근 업무는 제가 다 하는데 사무실 밖에 나간 적도 없는 선배가 주유비용을 저보다 더 받아 가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영업팀 이** 대리.

직장에서 차량운행을 두고 벌어지는 이 같은 갈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출시돼 화제다.

스마트 기기용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회사인 제이코프는 지난 8월에 위치정보서비스 기반의 차량운행일지 기업형 서비스 ‘카택스’를 출시했다.

수개월 만에 6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5만여 명이 사용하는 카택스를 개발한 제이코프(대표 안재희)는 창업선도대학인 영남이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으로, 2013년 이곳에 들어온 이후 스마트폰앱 분야에서 꾸준히 히트 상품을 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카택스는 ‘CAR+TAX’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의 GPS 센서와 데이터베이스 처리 알고리즘을 활용해 차량의 주행내역 기록과 유류비용 환산 관리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별도의 위치추적장비 장착 없이 운전자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택적으로 정보를 기록, 저장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용처리에 필요한 국세청 제출용 운행기록부를 자동으로 작성 후 엑셀 출력이 가능하다.

제이코프의 안재희 대표는 “대기업 A사는 영업부서 300여명의 운행기록과 주유비 정산을 카택스로 하면서 20% 이상의 유류비용 절감효과를 얻어 이 비용을 직원들 복지혜택으로 전환했고, 보험업체인 B회사는 컨설턴트 활동비 지급을 위해 카택스를 도입한 후 10% 내외의 비용절감 효과를 우수사원의 인센티브 포상으로 전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개정된 업무용 차량 운행기록 관련 법률이 2017년부터는 모든 개인사업자로 확대될 예정이라 차량운행일지 애플리케이션인 카택스가 사업자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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