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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7’서 IT와 키즈·뷰티 접목한 아이디어 선보인다

입력 2016-12-26 10:58 | 신문게재 2016-12-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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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루미니
삼성전자 C랩-루미니.(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7’서 IT와 키즈, 뷰티 등 다양한 생활분야를 접목한 C랩(Lab) 과제들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샌즈 엑스포’ 1층 G홀 스타트업관(유레카 파크)에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이번 CES에는 △장난감에 IT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용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태그플러스(Tag+)’ △피부 분석과 케어를 동시에 하는 스킨 홈케어 솔루션 ‘에스 스킨(S-Skin)’ △피부 속 측정을 통해 문제점을 예방해 주는 휴대용 피부 측정기기 ‘루미니(LUMINI)’ 등이 참가해 앞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그플러스‘는 아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버튼 타입의 IoT 디바이스이다. 클릭, 흔들기, 길게 누르기, 부딪히기 등의 상호 작용을 통해 장난감과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를 연결한다. 

클릭(Click) 한 번이면 혼자서 만들기 어려운 블록 조립 방법을 알려주고, 길게 누르기(Hold)를 통해 바로 SNS로 연결도 가능하다. ’태그플러스‘는 장난감에 쉽게 싫증을 내는 아이들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에스스킨‘은 시간과 비용 제한 없이 집에서 손쉽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솔루션이다. 마이크로 니들 패치와 피부 측정·케어를 돕는 휴대용 기기로 구성돼 있다. 마이크로 니들 패치는 피부 깊숙이 유효성분을 전달해 흡수율을 높여 준다. 휴대용 기기로 피부의 수분 함유량과 홍반, 멜라닌 지수를 측정하고, 특정 파장의 LED 빛을 사용해 개인 피부 특징에 따른 관리가 가능하다. 

’루미니‘는 피부 속 문제점을 사전에 알려주는 휴대용 기기이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기기를 이용해 얼굴 전면을 촬영하면 ’루미니‘만의 알고리즘을 통해 여드름, 기미 등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피부 문제점까지도 예고해 준다. 분석된 결과에 따라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하거나 피부과나 전문관리사와 온라인 채팅을 통해 원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C랩에서 스핀오프한 기업들도 이번 CES 2017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노린다. △스마트 기기의 메모나 정보를 점착 메모지에 인쇄하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 ’망고슬래브(MANGOSLAB)‘, △ 악기에 부착하는 센서모듈을 통해 어쿠스틱 악기 연습을 도와주는 튜터 솔루션 ’잼이지(Jameasy)‘, △ 안경 없이 3D 영상을 볼 수 있는 모바일용 커버 액세서리 ’모픽(MOPIC)‘, △ 헬멧 사용자를 위한 핸즈프리 기기 ’아날로그플러스(analogue plus)‘, △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패션벨트 ’웰트(WELT)‘가 참가한다.

한편,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분야에 관계없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발해 지원한다.

한영훈 기자 han00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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