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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피살, 국내 정치권 '조속한 진상파악' 촉구

입력 2017-02-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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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남 피살(연합)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김정남 피살(연합)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소식에 정치계가 우려의 목소리는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김정남 피살 소식에 “예상치 못했던 일로 국민이 안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며 “정부와 외교부가 사태 파악과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국민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이라며 “이번 일이 남북 정세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정부의 기민하고 차분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자칫 이번 사건을 국내 정치에 악용하려는 세력이 있을 수도 있다”며 “김정남 피살과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및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별개의 사안으로 처리돼야 한다”고 우려했다.

바른정당 역시 논평을 내고 “북한 김정은 정권의 만행이라면 반인륜적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북핵 및 미사일 위협에 더해 김정은 공포정치의 끝이 어디인지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당국은 이번 사태에 대한 조속한 진상파악은 물론 대한민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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