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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평창패럴림픽 맞아 '장애인 위한 모바일 지도' 제작

입력 2018-02-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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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패럴림픽 대비 국민대 커뮤니티매핑 자료2
국민대 학생 100여명은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관람하는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지도를 대학 최초로 제작했다. (사진제공=국민대)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28일 국민대에 따르면, 국민대 학생 100여명은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관람하는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지도를 대학 최초로 제작했다.

이들은 GPS를 활용해 강릉·평창·정선 일대의 음식점·보건·의료·숙박·문화체육·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 약 1200건을 커뮤니티매핑 전용 앱에 기록하고 공유했다. 앱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가지고 있는 부모와 같이 활동에 제약이 있는 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편의시설도 기록돼 있다.

한국관광공사·강원도청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이라는 국가적인 행사에 국민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도움을 주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국민대 학생들의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모바일지도가 평창 동계페럴림픽에 참여한 장애인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경영학부 4학년 이준서 학생은 “학교와 인접한 서울 성북구·종로구 일대부터 시작해서 평창까지 확장된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진정한 공동체 정신을 체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민대는 지난 2016년부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사회문화나 지역의 이슈에 대한 편의시설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이용하는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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