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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생산 차질 우려 완화… WTI 1.15달러↓

입력 2018-09-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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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5달러 하락한 68.7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7.27달러로 전일보다 0.90달러 가격이 떨어졌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1.05달러 하락한 75.83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멕시코만 지역 생산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했다.

당초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열대성 폭풍 ‘고든’이 멕시코만을 통과하며 열대성 폭풍에서 1등급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예보했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허리케인으로 발전하지 않고 미 멕시코만 석유 생산지역을 우회해 북상하면서 해당 지역의 생산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이에 엑슨모빌, 셰브론 등 해상 플랫폼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을 대피시켰던 석유회사들도 운영이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이 이번주 중 약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석유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대두됐다.

정확한 관세부과 규모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으나, 전문가들은 약 10~25% 가량의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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