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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배경음악 휩쓴 걸그룹…모모랜드 '뿜뿜' 1위

입력 2018-12-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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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매력이 뿜뿜<YONHAP NO-2880>
걸그룹 모모랜드. (사진=연합)

 

국내 걸그룹 아이돌이 홈쇼핑 배경음악을 휩쓸었다.

GS홈쇼핑이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자사 홈쇼핑 채널에 삽입된 배경음악 1만여 곡의 방송 횟수를 집계해 ‘2018 홈쇼핑 뮤직 어워드(Homeshopping Music Award)’를 발표한 결과 모모랜드의 ‘뿜뿜’이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뿜뿜은 경쾌한 리듬에 힘입어 총 700회 이상 선곡됐다. 모모랜드는 1위뿐만 아니라 ‘BAAM’으로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트와이스도 ‘WHAT IS LOVE’, ‘HEART SHAKER’, ‘HO!’ 3곡을 순위권에 올리며 국민걸그룹의 계보를 이어갔다. 지금까지 홈쇼핑 뮤직 어워드 톱10에 3곡을 올린 뮤지션은 2009년 소녀시대, 2017년 레드벨벳 단 두 그룹 밖에 없다.

이외에도 엘리스의 ‘POW POW’, 구구단의 ‘CHOCOCO’, 에이오에이의 ‘빙글뱅글’, 레드벨벳의 ‘빨간맛’등 걸그룹들이 톱10 순위를 휩쓸었다.

톱10 순위에 오른 음악들은 130~160 BPM(Beats Per Minute)의 빠른 템포 곡이다. 또한 걸그룹 음악의 대부분은 짤막한 소절을 반복하는 형태의 후크송으로 방송 몰입도를 높여줬다는 게 GS홈쇼핑의 분석이다.

한편 GS홈쇼핑은 배경음악뿐 아니라 방송 중간중간 가미하는 효과음향(Sound Effect)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징글사운드(Jingle Sound)라고 불리는 ‘매진알림음’, ‘자막강조음’ 등은 방송 중 자막이나 주요내용을 알리는데 사용된다.

유영열 GS홈쇼핑 음악을 담당 수석은 “GS홈쇼핑은 고객들의 트랜드와 선호도를 분석해 음악을 활용하고 있다” 며 “중소상공인들도 이러한 정보를 참고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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