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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멕시코 관세’ 연기 기대감…다우 0.71% 상승 마감

입력 2019-06-0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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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US-ECONOMY-DOLLAR
6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의 한 환전소. (AFP=연합)


미국이 불법이민 문제로 멕시코와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멕시코 관세부과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멕시코 관세 부과 시점은 오는 10일이다. 멕시코 측은 협상을 위한 추가 시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 관리는 “5%의 대멕시코 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있는 결과”라면서도 “미국은 멕시코가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이민) 우려를 다루기 위해 신속히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5%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멕시코가 불법이민 단속을 위한 약속을 이행하면 관세부과는 단기간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블룸버그의 보도와 함께 미국과 멕시코가 불법 이민자 문제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부상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09포인트(0.71%) 상승한 2만5720.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4포인트(0.61%) 상승한 2843.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08포인트(0.53%) 오른 7615.55에 장을 마쳤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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