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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北 국무위원장, 온천관광지구 시찰…"만족스러워"

입력 2019-08-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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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1일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경제 현장만 단독 시찰한 것은 지난 4월 대성백화점 이후 4개월만이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당에서 구상한 대로 자연지대적 특성을 잘 살리고 주변의 환경과 정교하게 어울리는 특색 있는 관광지구가 형성됐다”며 “스키장과 온천 휴양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정서 생활 분야가 창조됐다. 모든 것이 인민을 위한 것이며 인민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넉 달 만에 와보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천지개벽됐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건설작업을 맡은 군 부대를 두고 “인민국적으로 제일 전투력 있는 이 부대에 건설을 맡기기 잘했다”며 “전문 건설부대 못지않게 건설을 잘하고 정말 힘이 있는 부대”라고 평가했다. 또 “스키장에 설치할 수평승강기와 끌림식삭도를 비롯한 설비제작을 모두 주요 군수공장들에 맡겨봤는데 나무랄 데 없이 잘 만들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온천관광지구는 올 12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마감공사와 운영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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