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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진, 진중한 연기로 전한 울림…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혹독한 삶 표현

입력 2019-09-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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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도산 안창호를 기리는 연기를 펼쳐, 배우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최근 방송된 MBC 3.1운동, 임정수립 100주년 특별기획 ‘1919-2019, 기억록’에서 김설진은 안창호의 순간 순간들을 기억할 수 있는 연기와 안무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통합의 주역이자 독립운동가들의 지도자 도산 안창호 이야기가 공개됐다. 

그간 여러 방송 등을 통해 화려한 안무를 선보여왔던 김설진은 이번 ‘기억록’을 통해서는 춤이 아닌 진중하고 무거운 연기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도산공원, 임시정부 청사 집무실 등에서 당시의 참혹한 상황과 투쟁 과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또 안창호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고문을 당한 후 피폐해져 가는 과정을 극적으로 표현한 연기와 안무는 깊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설진은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해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 없을 것이다”라고 결의에 찬 목소리로 내뱉는 김설진의 내레이션을 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김설진은 조국의 독립에 약 30년간 헌신했던 안창호의 혹독한 일생을 진지하고 울림 있는 연기로 완벽하게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김설진은 현재 tvN 드라마 ‘아스달연대기’에 안무와 배우로 참여, 연기자로서의 지평을 넓히는 중이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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