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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츨입통제된 분당제생병원. 사진=연합 |
이영상(55) 분당제생병원 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의 이영상 원장이 이날 오전 3시 38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부터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있던 이 원장은 17일 오후 2시쯤 검체를 채취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이 원장은 분당제생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5일 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당시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달 6일에는 본관 출입문 앞에서 분당제생병원 의료진과 환자 등 9명의 코로나19 감염을 언론에 알리며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이날 이 원장과 함께 분당제생병원 간호행정직 1명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분당제생병원에서는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9명(의사 2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6명, 간호행정직 1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2명, 면회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6일부터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채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면회객 등 1천800여명에 대해 1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이후에도 유증상자에 대해 추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700여명은 자가 격리됐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