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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가 부양책·백신개발 기대에 상승…다우, 0.4%↑

입력 2020-07-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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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연합)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88포인트(0.43%) 오른 2만6584.7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78포인트(0.74%) 상승한 3239.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09포인트(1.67%) 오른 1만536.27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영방송 NPR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와 여당인 공화당은 1조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마련했다.

공화당이 마련한 부양책은 실업 급여의 수령액을 기존 임금의 약 70% 수준으로 하고, 시스템을 마련하기 전까지 연방정부가 매주 200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은 이달말로 종료되는, 매주 600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현재의 안보다 줄어드는 것에 반대하고 있어 의회 통과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국의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미 정부로부터 추가 자금지원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더나는 지원자 3만명 규모로 최종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도 독일 바이오기업과 공동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해 3만명 규모의 임상시험을 추진 중이다. 백신 개발의 긍정적인 소식으로 세계 경제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과 아마존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에 활력을 공급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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