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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보급 지연 우려에 뉴욕증시 혼조세…S&P·나스닥은 최고치 경신

입력 2021-01-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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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WSTREET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 (UPI=연합)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보급 불확실성과 경제정상화 지연 우려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98포인트(0.12%) 내린 3만960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9포인트(0.36%) 상승한 3855.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3포인트(0.69%) 오른 1만3635.99에 장을 마쳤다.

백신의 신속한 보급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주춤했다. 미국 제약사 머크샤프앤돔(MSD)는 지난해 8월부터 개발해온 코로나 백신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사노피도 지난해 연내 개발에 실패하는 등 주요 백신 개발 경쟁 대열에서 이탈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경제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가을 이후 상승해온 경기순환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주부터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주요 기술주들은 강세를 나타냈다. 26일 실적이 공개되는 마이크로소프트는 2% 가량 상승했고, 27일 실적발표를 앞둔 아이폰 제조사 애플은 약 3% 상승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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