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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르는 규제에도 대구 부동산 열기 여전

입력 2021-03-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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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투시도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 투시도. (현대건설)

 

대구 부동산 시장이 잇따르는 규제에도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는 지난해 12월 대구 중·동·서·남·북·달서구, 달성군 등 7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수성구를 포함해 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였다. 이 같은 규제에도 대구는 꾸준한 집값 상승과 함께 신규 분양단지 완판, 미분양 감소 등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월간아파트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는 전 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12월에는 전월 대비 가격이 1.59% 올랐고, 올해 역시 1월과 2월에는 전월 대비 가격이 각각 1.15%, 1.30%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분양시장 역시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동성로 SK 리더스뷰’(평균 24.97대 1), ‘중앙로역 푸르지오 더 센트럴’(평균 36.47대 1),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평균 20.02대 1) 등은 모두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미분양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가구수는 419가구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도 동월 1414가구 대비 무려 70.3%가 감소한 수치다.

업계는 이와 같은 대구 부동산의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자들의 주택매수심리가 여전히 높은 데다, 올해는 대구 분양시장에는 대규모 신규 공급도 예정돼 실수요자들이 시장에 계속해서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편에서는 규제 지정으로 다소 조정기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이미 규제 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앞선 사례를 학습한 수요자들이 오히려 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대구는 올해 대규모 공급으로 분양시장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좋은 분위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 부동산 시장은 3월 대규모 분양시장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는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달성공원역’을 분양한다. 최고 49층 총 392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320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72실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대구3호선 달성공원역이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도보권에는 수창초교가 자리해 있다.

수성구 만촌동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만촌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2층, 총 6개 동 총 718가구 규모로, 전용 65~136㎡의 아파트 658가구와 전용 84㎡의 오피스텔 60실로 구성된다. 대구2호선 만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며, 범어네거리가 가까워 다양한 생활인프라의 이용이 수월하다.

달서구 송현동에서는 한양이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8~105㎡, 총 1021가구 규모로,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대구 신청사(예정)가 가깝다. 대구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동구 신암동 일대에서는 보광종합건설이 ‘동대구역 골드클래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2층, 6개 동, 총 392가구 규모로, 아파트 329가구와 오피스텔이 63실이 구성된다. KTX,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동대구역이 인근에 위치하며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도 가까이 있다.

동구 안심뉴타운에서는 호반산업이 ‘호반써밋 이스텔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118㎡, 총 315가구 규모다.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 대형마트 및 복합상업시설이 가깝고 반야월초, 안심중, 신기중, 정동고 등도 인접해 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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