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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칼럼] 오피스텔 인기 식지 않는 이유

입력 2021-05-03 07:05 | 신문게재 2021-05-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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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 부동산센터 대표
이호영 부동산센터 대표

오피스텔은 전국 곳곳에 널려있다. 강남은 물론 홍대역 근처나 지하철역이 있는 곳이라면 온통 오피스텔 천지다. 물론 마곡지구와 상암지구 그리고 가산디지털단지 등 산업단지가 있는 곳에서도 어김없이 많다.


주택임대사업자 부동산관련 세제혜택이 축소됐지만 꾸준하게 식지 않는 오피스텔의 특징과 매력은 뭘까?

교통여건이 좋은 역세권이나 대학가주변 그리고 산업단지 인근에 오피스텔이 밀집되는 대표적인 이유로는 풍부한 임대수요를 들 수 있다. 임대수요가 많은 만큼 공실 위험이 작고, 임대수익이 안정적인 점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필요이상 공급된 지역에는 수급 불균형으로 이어져 공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이런 공실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건축주는 물론 설계자, 시공자, 개발업자도 건축과 설계, 인테리어, 디자인, 선호도, 입지환경 등 모든 입주조건을 사용자 중심으로 계획해야 한다. 입주자들의 편리성과 주변환경에 어우러질 수 있는 거주환경 구축을 계획단계부터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먼저 오피스텔의 최대 장점은 바로 풍부한 임대수요로 인한 안정적인 수입이다. 오피스텔의 입지는 항상 역세권이나 중심지에 있다. 입지에서 파생한 풍부한 임대수요 덕분에 임대사업 기간동안 안정적인 수입을 지속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대로변에 많다. 골목에 지으려면 무엇 하러 오피스텔을 짓나. 골목에는 다중주택이나 빌라를 짓는 편이 낫다. 대로변에는 주상복합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건축이 제격이다. 따라서 임대수요가 없는 외곽지나 전철역에서 도보 10분 이상의 입지는 반드시 피하고 봐야한다.

세 번째 고시원과 다중주택 등과 차이점은 오피스텔은 구분소유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별등기를 할 수 있으며, 분양이 가능해 독립적인 임대관리가 가능하다.

네번째 주택은 원칙적으로 기계식주차장 설치를 불허하지만 오피스텔은 기계식주차가 가능하다. 다중주택과 고시원은 주차장이 부족하나 반대로 오피스텔 고정주차나 지정주차를 원하는 임대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고 주차장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부담도 적다.

오피스텔 투자의 우선순위로 투자처의 교통여건과 주변의 편의시설이 최우선으로 뽑혔는데 이런 조건들이 기본이 된지 이미 오래다. 실입주자 등의 세입자뿐만 아니라 투자자 역시 지속적인 임대기간과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거주환경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임하고 있다. 오피스텔의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특화된 오피스텔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호영 부동산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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