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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재용 사면설 솔솔...삼성전자, 외국인 매수에 2% 급등

입력 2021-06-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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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가능성이 정치권 안팎에서 거론되는 가운데 3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외국인 매수에 2% 넘게 급등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48%) 오른 8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중 8만2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매수 주체에는 CS증권, JP모간, 맥쿼리 등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상위에 분포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조2000억원으로 반도체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 서버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20% 넘게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맞춰 서버 디램(DRAM)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디램의 공급 증가로 내년부터는 수급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현우 연구원은 “디램 수급 호조로 업체들이 Capa(생산시설)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투자 증가로 올해 하반기부터 디램 공급 증가가 예상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요로 현재 양호한 PC와 서버의 내년 수요 가시성은 다소 낮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내리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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