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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산 ESG 경영' 속도 낸다

ESG 위원회 신설키로…지배 구조 선진화 주력

입력 2021-07-25 13:09 | 신문게재 2021-07-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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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네번째부터)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 이사와 강윤진 국가 보훈처 복지 증진 국장, 최용준 (주)LIG 대표 등이 지난달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저소득 국가 유공자 대상의 밀키트 전달에 참여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LIG넥스원이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위원회’를 신설해 방위 산업 업체에 특화된 ESG 경영을 모색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2일에 이사회를 열어 ESG 위원회 설립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ESG 위원회를 통해 환경, 사회, 지배 구조와 관련된 전략 및 주요 사항을 검토, 분석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 성장을 이루겠는 것이 LIG넥스원의 목표다.

ESG 위원회와 관련, LIG넥스원은 사외 이사 1명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반기마다 개최하는 정기 위원와와 수시로 여는 임시 위원회를 통해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등 추진 과제들의 이행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LIG넥스원은 지배 구조의 선진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LIG넥스원은 투명 공시 등의 협소한 개념에서 감사 선진화와 거버넌스 투명성, 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까지 체계를 명확히 정립하기 위해, ‘LIG넥스원 기업 지배 구조 헌장’을 제정했다”라며 “이를 통해 대내외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 LIG넥스원은 지난 2009년에 사회 공헌 활동을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 매년 사업장이 아니라 현충원에서 애국 시무식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등 ‘방산 특화’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국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 LIG넥스원은 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 ‘ISO 14001’ 및 안전 보건 경영시스템 ‘KOSHA 18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사업장 안전·환경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LIG넥스원 측은 “LIG넥스원은 ESG 위원회를 통해 과거의 단기적이고 정량적인 지표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업의 중장기 가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비재무적 성과에도 집중하겠다”라며 “전략적인 ESG 경영 활동으로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편,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박민규 기자 miminq@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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