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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에 1% 상승 중…장중 2950선 회복

입력 2021-10-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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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에 1% 넘게 오르면서 장중 2950선을 회복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81포인트(1.44%) 오른 2950.1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56포인트(0.98%) 오른 2936.87에서 출발해 1%대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투자자가 270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2132억원, 외국인투자자는 60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761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11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0.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0.5%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확대 가능성에 따른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부담이 완화되고 공화당이 부채한도 유예를 제안했다는 소식 덕분이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부채한도 불확실성 완화, 인플레이션 부담 완화 등 대외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재개 우려도 최근 시장 불안 요인에 해당됐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연내 화상 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단기 급락세가 컸던 만큼 장 초반 신용 반대매매 물량 출회로 인한 주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0.98%), NAVER(4.42%), 삼성바이오로직스(3.41%), 카카오(3.98%), 삼성SDI(1.05%), 현대차(1.55%), 기아(2.81%), 셀트리온(3.07%) 등 대부분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SK하이닉스(-0.73%), LG화학(-1.88%) 등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41포인트(2.54%) 오른 945.77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29포인트(1.12%) 오른 932.65에서 출발해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06억원, 기관이 7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97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1318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8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2.90%), 엘앤에프(1.20%), 펄어비스(2.69%), 에이치엘비(1.10%)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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