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기저인슐린제 ‘란투스’(성분명 인슐린글라진 100U/㎖, insulin glargine, 개발사 사노피아벤티스)의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올 3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글라지아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했으며, 국내 판권은 녹십자가 갖고 있다. 독일과 일본에서 임상시험이 진행됐으며, 일본에선 2016년에 시판승인을 받아 출시됐다. 오리지널 약인 란투스는 지난해 전세계 매출이 46억유로(약 6조600억원)를 넘었다. 글라지아와 란투스는 1일 1회 주사하는 당뇨병치료제다.
남궁현 녹십자 마케팅본부장은 “글라지아는 란투스와 효과·안전성 평가에서 동등성을 입증했다”며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해 환자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