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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파나마·앙골라 대사와 현지 진출 논의

자유무역지대 통해 중남미 공략 가속화 … 앙골라 말라리아·에이즈 치료제 공급 검토

입력 2018-03-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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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엘로이 아로세메나 발데스 주한 파나마대사(왼쪽부터),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 로사나 스탄지올라 사무관, 박동선 파킹턴인터내셔널 회장 등이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파나마 현지 의약품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파나마와 앙골라 주한대사들을 만나 중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진출을 논의했다.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회사 파킹턴인터내셔널이 주선한 이 행사에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 박동선 파킹턴인터내셔널 회장, 루벤 엘로이 아로세메나 발데스(Ruben Eloy Arosemena Valdes) 주한 파나마대사, 알비누 말룽구(Albino Malungo) 주한 앙골라대사 등이 참석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회사와 제품을 소개하고, 두 나라 대사관 측은 각국 제약산업 현황 등을 공유했다. 강 대표는 “파나마와 앙골라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우리 회사가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국 대사들은 “현지 공급업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유나이티드제약과 상세히 협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파나마는 1948년에 설립된 콜론자유무역지대(Colon Free Zone)를 통해 자유무역이 가능하다. 최근 최대 규모의 무역중개소인 파나파크자유무역지대(Panapark Free Zone)가 완성돼 콜롬비아·베네수엘라·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 수출하기 용이하다. 파나마대사관은 유나이티드제약이 최적의 현지 거래처를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앙골라대사관은 말라리아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등 치료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지 업체와 조인트벤처 설립 등을 통한 기술제휴, 현지 공장 건립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아프리카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자사의 베트남 공장이 생산한 항생제 등 각종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세계 40여개국에 진출, 2013년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김선영 기자 sseon0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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